셀트리온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중증환자 70% 감소"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7-13 10:20:27
  • -
  • +
  • 인쇄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중증환자 발생률을 70% 줄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2일 ‘제31차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31차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자로 참여한 루마니아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 대학 오아나 산두레스쿠(Oana Sandulescu) 박사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셀트리온 제공]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에 연구자로 참여한 루마니아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 대학 오아나 산두레스쿠(Oana Sandulescu) 박사는 이번 학회에서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총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8일 간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임상 연구진은 입원 및 산소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악화되거나 사망한 환자의 비율인 ‘중증환자 악화율’과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을 평가지표로 지정해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서는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에게서는 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도 고위험군 환자에게서는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전체 환자에서는 4.9일이 줄어 통계적 유의성을 얻게 됐다.

또한 렉키로나 치료군의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렉키로나 투여 후 7일 기준으로 위약군 대비 현저하게 떨어졌으며, 안전성 평가 분석에서도 대다수 이상 반응이 경미한 수준에 그쳐 안전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유럽의 권위있는 국제 학회서 구두로 발표하며 렉키로나의 안전성과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엔지켐생명과학, 'EC-18' 사업화 확대…건기식 시장 진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이 신약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면역·염증 조절 기술을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에 나선다. 차세대 항암 신약 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해 신규 수익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독자 개발 신약 후보물질 'EC-18' 연구 과정에서 확보한 면역·염증 조절 기술을

2

신한은행, 제18회 신한음악상 시상식 개최…클래식 유망주 6명 선정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신한은행이 국내 클래식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열고 차세대 음악가들을 격려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장학금과 국내외 공연·연수 기회 등이 제공된다.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제18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국내 클래식 유

3

신세계푸드, 협력사 식품안전 역량 강화 나서…AI 품질관리 교육 실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푸드가 협력사와의 식품안전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상생 경영 강화에 나섰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세계 남산 연수원에서 47개 협력사 임직원 60여 명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상생 교육’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교육은 식품안전 관리에 필요한 이론과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