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공개…"프리미엄 라인업 강화"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4 10: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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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작 '무선 월페이퍼 올레드 TV·무선 투명 올레드 TV' 글로벌 출시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 올레드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 라인업을 강화한다. 세계 최초 저지연 인증을 받은 진정한 무선 전송 기술과 최첨단 AI 프로세서로 구현되는 화질로 완성한 신제품으로, 13년 연속 1위를 이어온 올레드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W TV 이미지. [사진=LG전자]

LG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차세대 월페이퍼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W’(모델명 W6)를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연필 한 자루 수준인 0.9 cm대의 두께로 벽에 밀착되는 2026년형 무선 월페이퍼 TV다. 패널부터 파워보드, 메인보드, 스피커에 이르는 모든 부품에 초슬림화 기술을 적용해 올인원(All-in-One) 초슬림 디자인을 구현했다.

 

특히 LG전자는 글로벌 인증기관 TÜV라인란드로부터 ‘진정한 무선 저지연 비전(True Wireless Lossless Vision)’ 인증을 세계 최초로 받은 무선 전송 기술로 신제품의 초슬림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를 통해 LG 시그니처 올레드 W는 4K·165Hz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기존 무선 전송 시 흔히 발생하는 화질의 손실·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전송한다. 덕분에 고객은 영화, 스포츠 경기, 게임 등 다양한 고화질 콘텐츠를 TV와 외부기기 간 선을 없앤 무선 환경에서 유선 TV 수준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셋톱박스 등 주변 기기를 연결하는 ‘제로 커넥트 박스(Zero Connect Box)’는 기존 무선 TV 대비 35% 작아진 크기로 설치 환경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2026년형 LG 올레드 TV에 탑재된 최신 올레드 화질·음질 AI 프로세서 ‘3세대 알파 11(α11 4K Gen3)’은 5.6배 향상된 NPU 성능으로 빠른 화면 변화에도 깨끗한 화질을 유지하고, 그래픽 처리 성능도 70% 높아졌다. 두 가지 AI 업스케일링을 처리하는 ‘듀얼 수퍼 업스케일링(Dual Super Upscaling)’을 통해 색상, 명암비, 화질을 각각 최적화해 저화질 콘텐츠를 4K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도록 해준다.

 

신제품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리플렉션 프리 프리미엄(Reflection Free Premium)’ 인증을 받은 초저반사 디스플레이 기술로 압도적 화질을 완성했다. 이 기술은 화면에 비치는 빛을 산란시키거나 분산시켜 화질이 저하되는 안티 글레어와 달리, 빛을 소멸시키는 방식으로 빛 반사를 기존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이면서도 어떤 환경에서도 퍼펙트 블랙·퍼펙트 컬러를 표현해 몰입감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신 LG TV의 6대 AI 기능은 고객이 최적화된 TV를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추천 검색 키워드와 맞춤형 콘텐츠까지 정보를 제공하는 ▲AI 컨시어지(AI Concierge)를 비롯해 ▲AI 서치(AI Search) ▲AI 챗봇(AI Chatbot) ▲AI 맞춤 화면(AI Picture Wizard) ▲AI 사운드 마법사(AI Picture·Sound Wizard) ▲보이스 ID(Voice ID) 등을 지원한다. 6대 AI 기능은 AI 전용버튼/스크롤/포인팅 등으로 ‘AI TV 컴패니언(AI TV Companion)’ 역할을 수행하는 AI매직리모컨으로 활용할 수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W는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6’에서 처음 공개되며, 해외 주요 매체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 IT전문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당시 이 제품을 ‘CES 최고상(Best In Show CES 2026)’으로 선정했으며, 이 외에도 IT전문 매체 T3과 TV전문 매체 HDTV테스트(HDTVTest)에서 각각 ‘최고상(CES 2026 Best in Show)’과 ‘최고 TV상(HDTVTest – Best TV of CES 2026)’을 수여하기도 했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T’의 새로운 라인업인 T6도 국내에 출시한다. 올레드 T는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로, 앞서 출시된 T4는 지난 2024년과 올해 CES에서 모두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블랙 스크린과 투명 스크린 모드를 리모컨 조작으로 전환할 수 있는 77형 올레드 TV다. 블랙 스크린 모드에서는 올레드 본연의 4K 화질로 영화와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스크린 모드에서는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어 공간의 개방감을 주는 것은 물론 증강현실 같은 투명 스크린만의 차별화된 영상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에는 LG 시그니처 올레드 W와 동일한 최신 무선 기술과 3세대 알파 11 AI 프로세서가 적용됐다.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webOS 기반의 전용 홈 화면, 콘텐츠 등은 투명 올레드 TV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의 출하가는 1억원이다.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지켜온 LG전자는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혁신 제품을 앞세워 올해도 압도적 시장 지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올레드 TV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50.5%, 매출액 기준 47.7%의 점유율로 확고한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시장에서 올해 1분기 출하량 기준 52.8%, 매출액 기준 50.1%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유럽 49%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오세아니아 59.9% ▲라틴아메리카·카리브 56.3% ▲중동·아프리카 52.7%의 출하량 점유율과 매출액에서 모두 1위를 이어가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형세 LG전자 MS사업본부장(사장)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W와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세계 최초의 역사를 써온 LG TV의 기술이 집약된 혁신 제품”이라며 “LG전자만이 가능한 기술 혁신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리더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열린 ‘인포컴 2026’에 참가해 ‘디스플레이 너머의 솔루션(Solutions Beyond Displays)’를 주제로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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