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 점유율 1위 달성

신승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0:24:12
  • -
  • +
  • 인쇄

[메가경제=신승민 기자] LG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OLED TV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약 70만 4,400대로 OLED TV 시장 점유율 52.1%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은 12.4%, 점유율은 0.6%포인트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12년 연속 OLED TV 세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13년 연속 1위를 목표로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1분기 70형 이상 OLED TV 시장 점유율 54.9%, 80형 이상 시장 점유율 63.6% 등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1분기 전체 OLED TV 시장 내 70형 이상 초대형 TV 출하량 비중은 15.3%로 전년 동기(14.1%)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올해 1분기 프리미엄(1,500달러 이상)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출하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증가해 44.8%를 기록했다. 

 

LG전자는 ▲독자 플랫폼 webOS ▲일반 올레드 TV 대비 3배 이상 밝은 화면 ▲무선 AV 전송 솔루션 등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LG 올레드 TV와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를 양 축으로 한 ‘듀얼 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리더십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1분기 올레드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출하량은 약 508만 5,600대로 집계됐다. TV 시장 내 점유율은 매출 기준 15%를 기록했다.

 

1분기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은 약 4,748만 3,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소폭 늘어나며 4년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1분기 OLED TV 출하량은 약 135만 1,3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증가했다.

 

옴디아는 올해 연간 글로벌 TV 시장 출하량을 지난해 대비 소폭 증가한 2억 890만 7000여대로 추정했다. 글로벌 OLED TV 출하량 역시 지난해 연간 607만대 대비 약 7.8% 성장한 655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신승민 기자
신승민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인천공항, 전국 3500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인천지역 2200가정을 포함해 전국 소외계층 3500가정에 선물박스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수와진의사랑더하기가 주관하는 인천지역 대표 연말 나눔행사인 ‘미추홀 산타클로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천공항공사는 명예단장 기업으로서 2016년부터 매년 참여하고 있다. ‘미추홀구

2

“연말 아이스크림 찬스” 배스킨라빈스 ‘31데이’ 사전예약…사이즈업·추가 할인까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SPC그룹 계열사 배스킨라빈스가 연말을 맞아 대표 프로모션인 ‘31데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31데이’는 31일이 있는 달의 마지막 날 단 하루 동안 진행되는 행사로, 패밀리 사이즈 아이스크림 구매 시 하프갤론 사이즈로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연말 ‘31데이’ 사전 예약은 26일부터 30일까지 5

3

한국맥도날드·하나은행, 적금 들면 기부되는 ESG 금융상품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맥도날드는 하나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의 일상적인 금융 활동이 자연스럽게 기부로 이어지는 ESG 협업 모델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26일 한국맥도날드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고객 참여형 금융 상품인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저축과 기부를 결합한 구조로, 적금 만기 시 고객이 선택한 일정 금액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