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 주관의 대기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ERA는 미국 환경보호청(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가 인정한 국제숙련도 시험기관으로 대기‧수질‧토양 등 환경 분야 오염물질에 대한 분석 능력과 결과의 정확도‧신뢰성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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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연구원이 경기도 평택시 LG디지털파크 내 환경시험실에서 대기오염물질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제공] |
이 기관은 모든 시험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은 기업‧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LG전자는 ▲중금속(구리‧아연‧납‧니켈‧카드뮴‧크로뮴) ▲휘발성유기화합물(벤젠‧에틸벤젠‧스타이렌) ▲염화수소 등 대기 분야 10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았다.
LG전자는 각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농도를 자체 점검 및 모니터링하고 환경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또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 평택시 LG디지털파크 내 환경시험실을 구축하고 오염물질의 대기 배출농도 모니터링 및 측정 신뢰성 확보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평구 LG전자 안전환경그룹장(전무)은 “이번 평가를 통해 대기오염물질 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정확도 높은 분석 능력을 바탕으로 환경 사고 예방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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