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키움증권이 제3000회 주가연계증권(ELS)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키움증권 제3000회 ELS는 코스피200지수, S&P500지수, 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3년 만기에 6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조건 충족 시 최고 연 7.2%(세전)의 수익과 원금이 지급된다.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 기준가의 45% 밑으로 떨어질 경우에는 ELS의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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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 |
키움증권 ELS 중 회차에 숫자만 있는 ELS는 대체로 기초자산이 글로벌 주가지수로만 구성된 지수형 ELS이거나, 주가지수와 국내종목이 섞여있는 ELS다.
시가총액이 100조원을 넘는 글로벌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뉴글로벌100조ELS’는 지난 2019년 첫 출시 이래 키움증권의 간판 상품으로 등극해 이번주 1124회까지 출시됐다.
ELS의 일반투자자(숙려대상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청약하고 ,오는 20일 오후1시까지 가입의사확정 처리를 해야 한다. 다만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는 숙려기간이 없기에 오는 20일 오후 1시까지 청약하면 된다.
키움 ELS·ELB는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청약할 수 있다. 일반적인 ELS와 ELB는 주식계좌로 청약할 수 있지만 달러 ELS 및 ELB는 해외주식거래가 가능한 계좌로 청약해야 한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전용 ELB는 중개형 ISA 계좌로만 청약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 2010년 8월 제1회 ELS를 출시한 이래 어느새 3000회까지 출시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초기에는 한 주에 1~2종목을 판매하는 것이 고작이었으나 이번주는 ELS 23종목, ELB 5종목 등 총 28종목을 판매할 정도로 성장해 투자자들께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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