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英 유명 자동차 어워즈 ‘올해의 차’ 수상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21 10:2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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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전기차 11개 모델 출시 계획

기아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 ‘2022 왓 카 어워즈’에서 전용 전기차 ‘EV6’가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SUV’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1978년 처음 시작된 왓 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 기아 EV6가 영국 왓 카 어워즈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기아 제공]

 

기아는 지난 2018년 피칸토가 수상한 데 이어 5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특히 지난 2019년 니로 전기차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차를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EV6는 기아의 첫 전기차 전용 모델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디자인 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스티브 헌팅포드 왓 카 편집장은 “EV6는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충전 속도와 주행거리로 소비자가 전기차에 갖고 있는 우려를 해소해 준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활용해 넓고 실용적인 차량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EV6의 이번 수상은 매우 영광이며 기아의 전동화 전략이 얼마나 성과를 내고 있는지 입증된 것 같다”며 “당사는 2026년까지 11개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전세계 판매량의 대부분을 전동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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