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파워, 한국남부발전과 가스터빈 고온부품 재생정비 계약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3-04 10:35:14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한화파워시스템(CEO 이구영)은 지난달 25일, 한국남부발전㈜의 신인천 빛드림 본부에서 운영하는 가스터빈 (7F기종) 8기 고온부품에 대해 1년간 재생 정비를 수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1년부터 퓨얼 노즐(Fuel Nozzle) 한 품목으로 시작된 양사간의 인연은 금번 계약을 통해 한국남부발전이 운영 중인 발전용 가스터빈 8기의 핵심 고온부품을 적기에 수리 공급하여 안정적 발전 운영에 기여하게 되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40년 이상 축적된 항공용 가스터빈 수리, 제작관련 특수공정기술 Know-How를 바탕으로 산업용 가스터빈 After Market 사업 분야에 뛰어들었다. 특히 2021년 PSM社(美 플로리다 소재)를 인수하면서 가스터빈 설비에 대한 부품공급, 수리, 정비는 물론, 장기유지보수계약(LTSA) 능력을 더하여 가스터빈 Total Solution 공급자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1~3년 주기로 정비가 필요한데, 핵심 고온부품의 경우 설비가 가동되는 동안 고온 고속 회전하는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므로 손상이 불가피 하다. 특히, 한국남부발전에서 운영하는 7F 가스터빈 기종의 1단 버킷의 경우 1,350℃에 가까운 고온에서 3,600rpm으로 회전하는 극한의 환경에서 3년을 버텨야 한다. 따라서 재질 건전성 검사, 회복 열처리, 재코팅 등을 적용한 전문적인 재생수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그동안 발전용 가스터빈 부품 공급과 수리 서비스는 해외 제조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부품 단가를 낮추고, 적기에 공급이 가능한 점을 내세워 시장에서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고도화된 자체 3D 프린팅에 기반한 심화수리 서비스는 한화파워시스템만의 기술이 집약된 솔루션으로, 권고수명이 도래한 부품에 대한 수명평가를 통해 모재(母材)의 건전성 및 잔존수명을 예측하고 특수 열처리 및 부분품 교환 등을 포함한 한화만의 기술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이러한 한화파워시스템의 기술력을 신뢰하고 기술개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001년부터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이구영 대표는 “금번 계약 체결로 한국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위한 핵심 부품을 적기에 조달 받고, 한화파워시스템은 고온부품 수리기술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발전시키면서 국내 발전용 가스터빈After Market 분야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 이라며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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