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IDQ, 광주광역시와 양자정보통신 업무협약 체결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6-17 10:40:24
  • -
  • +
  • 인쇄
디지털뉴딜 등 양자관련 국가 전략산업 육성에도 공조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와 SK텔레콤(대표 박정호), IDQ코리아(공동대표 하민용)는 광주광역시가 추진하는 R&D, 공공‧행정 분야에 양자기술을 공급하고, 양자정보통신 생태계 조성 등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광주광역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용섭 시장과 SKT 조영록 CR성장지원실장, IDQ코리아 하민용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 ( 왼쪽부터) SKT 조영록 CR성장지원실장, 광주광역시 이용섭 시장, IDQ코리아 하민용 공동대표 [사진=SK텔레콤 제공]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에서도 양국간 양자분야 협력이 논의되는 등 국내외에서 양자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양측 협력 발표가 국내 양자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측은 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테스트베드 구축에 나서는 등 광주시에 양자 관련 기술과 인력·산업이 집중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光) 산업’을 선도해 왔던 광주는 빛의 성질을 이용하는 양자기술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유지하고, 향후 양자산업이 결합된 광융합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T는 광주광역시에 양자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광주시는 R&D 및 공공‧행정 분야에서 양자기술 도입을 위한 관련 업무를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또 정부의 ‘디지털 뉴딜’(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운영 과제) 사업 수주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양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정부의 정책 지원 요청에도 공조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광주광역시 산하 광주시청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SKT와 함께 디지털 뉴딜에 2년 연속 참여하는 등 ‘양자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SKT는 또 광주시에서 준비 중인 ‘K-Health 공공의료 AI서비스 생태계 구축’ 사업 관련 데이터 보안 강화 방안으로 양자암호기술 적용을 검토 중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 시장은“글로벌 ICT 리더인 SK텔레콤과 양자산업의 대표기업인IDQ, 인공지능 중심도시 광주가 든든한 파트너로서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의 길을 열어가길 바란다”며 “양자정보통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고 양자기술개발과 적용분야 확대‧발굴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SKT 조영록 CR성장지원실장은 “최근 양자기술에 대한 국가적 육성을 주요 골자로 하는 ‘ICT 특별법’이 시행되어 이번 협약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클러스터 구축 등 협력을 통해 양자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민용 IDQ코리아 공동 대표는 “이번 협력이 양자 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성공적인 협력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창업허브 공덕X스케일업센터, 투자 유치 지원 사업 성료
[메가경제=정호 기자] ‘서울창업허브 공덕과 스케일업센터’(이하 서울창업허브)는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는 ‘제3회 스케일업위크’를 11개 참여기업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20일 ~ 22일 3일 간 열린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위크’는 보육기업의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 멤버십(VC, AC, 투자 유관기관

2

이디야커피,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 도입
[메가경제=정호 기자] 이디야커피가 글로벌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위챗페이(WechatPay), 알리페이플러스(Alipay+), 유니온페이(UnionPay), 라인페이(Line Pay) 4종의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전국 가맹점에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는 이날 순차 적용되며, 외국인 관광객들은 본인 국가에서 사

3

롯데중앙연구소 주니어보드, 서진학교 나눔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중앙연구소는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서울서진학교에 주니어보드가 자발적으로 기획한 나눔마켓의 수익금 전액을 전달하고, 서진학교 재학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냠냠연구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중앙연구소 주니어보드는 MZ세대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사내 기업문화 혁신과제 도출 및 실행과 경영진과 직원 간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