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빼빼로·아이스크림 등 26종 제품 가격인상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6 10:46:32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웰푸드가 일부 제품 가격을 2월 17일부로 인상한다. 대상 제품은 건빙과 26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9.5%다.

 

건과 주요 제품으로는 가나마일드 70g을 권장소비자가 기존 2,800원에서 3,400원으로, 크런키 34g을 1,400원에서 1,700원으로, 초코 빼빼로 54g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몽쉘 오리지널 12입을 6,600원에서 7,000원으로, 롯샌 파인애플 315g을 4,800원에서 5,000원으로, 빠다코코낫 300g을 4,800원에서 5,000원으로, 마가렛트 오리지널 660g을 13,200원에서 13,500원으로 인상한다. 빙과 주요 제품으로는 월드콘을 기존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설레임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린다.

 

▲ <사진=롯데웰푸드>

 

이 같은 조치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코코아를 비롯해 유지, 원유 등 각종 원재료비와 물류비, 인건비, 전기료 등 가공비 상승이 지속됨에 따라 원가부담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초콜릿의 주 원료인 코코아(카카오 열매를 가공한 것)는 시세가 폭등한 뒤 좀처럼 안정세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 12월 20일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t)당 12,565달러(ICE 선물거래소)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번 경신했다. 코코아는 지난 수십 년간 t당 2,000달러대의 시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왔는데, 5~6배 수준으로 가격이 뛴 것이다. 지난 한 해 동안만 살펴봐도 172% 상승해 작년 원자재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최근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원재료의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식품 사업의 특성상 환율 상승은 그대로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롯데웰푸드도 고환율의 영향으로 원재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수입선 다변화, 내부 비용 절감 등 경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25년도에도 외부 환경의 부정적 영향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코코아 및 유지류 등의 원재료비와 인건비 등 가공 비용도 오른 상황인데다 고환율이 겹쳐 원재료 부담이 높은 일부 제품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HD건설기계, 영업익 92% '점프'…법인 통합 효과에 첫 두 자릿수 수익성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건설기계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회복과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차세대 굴착기와 중대형 장비, 방산·산업용 엔진 판매가 늘면서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률 10%를 넘어섰다. 회사는 2026년 2분기 매출 2조4342억원, 영업이익 2489억원을 기록했다고

2

한화솔루션, 2분기 영업익 3065억원…신재생·케미칼·첨단소재 '동반 흑자'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사업 부문의 고른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태양광 모듈 가격 상승과 개발자산 매각, 케미칼 부문의 안정적인 원재료 조달이 실적을 끌어올렸다. 회사는 2026년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4조5826억원, 영업이익 306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재

3

홈앤쇼핑, 오모떼 '프론트스냅 라이트핏 똑딱브라팬티' 론칭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홈앤쇼핑이 보정 언더웨어 브랜드 오모떼(OMOTE)의 신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이며 여름 시즌 기능성 언더웨어 수요 공략에 나선다. 홈앤쇼핑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55분 오모떼의 신제품 '6SS 프론트스냅 라이트핏 똑딱브라팬티 4세트'를 단독 방송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서는 오모떼의 신규 에디션을 처음 공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