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울릉도 관광 흐름 바꾼다

정진성 / 기사승인 : 2023-08-17 10:48:45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대저페리는 지난달 8일부터 경북 포항과 울릉도 간 217km를 2시간대에 운항할 수 있는 대형 초 쾌속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취항 시키며 여객선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를 처음 이용했다는 한 이용객은 "포항에서 울릉도까지 2시간 50분에 갈 수 있는 3천t급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취항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여름휴가를 맞이해 울릉도로 여행을 다녀왔다"며 "고속 운항으로 빠른 시간에 울릉도에 도착했으며 대형 여객선인 만큼 안정된 운항으로 뱃멀미를 겪지 않고 편안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대저페리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 [사진=대저페리]

 

대저페리의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전장 76.7m, 전폭 20.6m, 총톤수 3158톤급 규모다. 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톤을 적재할 수 있는 3세대형 최신 파랑 관통형 초 쾌속 여객선이다.

해당 여객선은 초쾌속선 부문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 조선소에서 제작됐다. 설계‧건조 모두 첨단으로 이뤄졌다.

호주에서는 여객과 화물 100여 톤을 적재한 상태로 진행한 해상시운전에서는 무려 50.2노트를 출력한 바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기존 운항하던 쾌속선 대비 층별 높이가 높고 대형 창이 양쪽으로 설치돼 있어 개방감이 좋다는 게 대저페리의 설명이다.

또한 모든 승객이 탁 트인 전망을 볼 수 있는 설계와 밝고 화사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를 적용해 쾌속선의 단점으로 꼽히는 밀폐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저페리 관계자에 따르면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운항으로 초쾌속선을 활용한 울릉도 관광 시대가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포항에서 1일 1왕복 운항으로 매일 오전 10시 20분, 울릉에서 매일 오후 15시 40분에 출항한다. 포항에서 울릉도 이동 시 걸리는 시간은 약 2시간 50분이다.

김양욱 대저페리 대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여객선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가 울릉도 항로를 운항하면서 울릉도 관광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 트랜드에 발맞춰 대응하며 고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제페리는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의 취항을 기념하여 온라인 예매자 대상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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