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운용,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국민연금과 협력 강화"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10-18 10:49:27
  • -
  • +
  • 인쇄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부동산전문 자산운용사 코람코자산운용이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람코가 본사 이외의 공간에 별도 사무소를 개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에 자리잡은 코람코 연락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와 길 하나 차이다. 직선으로는 약 100m 거리로 빠른 걸음으로 1분 내 닿을 위치다.

 

▲[사진=코람코자산운용]

 

코람코는 국민연금공단과의 신속하고 긴밀한 소통으로 확실한 투자수익을 만들어 내기 위해 사무소를 냈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최근 코람코가 추진하는 서울 광화문의 랜드마크 ‘더 익스체인지 서울’ 재건축 프로젝트에 주요 투자자 참여를 확정했다. 이 투자는 국민연금공단의 2021년 이후 3년 만의 국내 부동산 투자 재개를 알리는 상징적 프로젝트다.

 

코람코는 국민연금공단이 선정예정인 6000억원 규모 부동산 대출펀드 위탁운용사 숏리스트 3개사 중 한 곳으로 포함되기도 했다. 국민연금공단이 5년 만에 재설정하는 부동산대출펀드로 건설부동산업계에서는 국민연금공단의 펀드가 국내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운용 박형석 대표는 "코람코는 외환위기를 거친 직후 대한민국의 경제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는데 그 근본을 다시 살려 국민노후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어 뜻깊다"며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를 통해 국민연금공단과 긴밀한 소통을 나눠 기금운용의 확실한 조력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람코의 전주 연락사무소 개소에 앞서 세계 최대 대체투자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인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등이 전주에 사무소를 개소했다. 글로벌 부동산투자사 하인즈도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진에어, 단독 노선 ‘이시가키지마·미야코지마’ 프로모션 실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진에어가 단독으로 운항하고 있는 이시가키지마와 미야코지마(시모지시마) 노선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11월 20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11월 19일부터 내년 3월 28일 사이에 운항하는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에게 운임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예약 단계에서 프로모션 코드

2

웅진씽크빅,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헬로키티 에디션 출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웅진씽크빅이 글로벌 캐릭터 기업 산리오와 손잡고 심리 에세이 베스트셀러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의 헬로키티 에디션을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2020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헬로키티의 따뜻한 존재감을 입혀 재탄생한 특별판이다

3

남양유업, 남양몰서 온가족 위한 기획전 진행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남양유업이 오는 16일까지 자사몰 ‘남양몰’에서 대표 발효유·단백질 음료 등을 최대 74% 할인하는 ‘온 가족 헬스케어 원큐 원정대’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남양몰 멤버십 서비스 ‘S클럽’ 회원 대상으로 하며, 가족들의 건강 식사·간식으로 좋은 발효유, 단백질 음료, 식물성 음료 등 품목으로 구성했다. 행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