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준 기자] 한국전력(사장 직무대행 이정복)은 올 여름 폭염에 따른 전력수요 급증에 대비해 국민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전력수급 비상대응 체계를 확립하고, 전력설비 점검을 조기에 완료하는 등 안정적 전력 공급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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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이 지난 27일 오후 본사 비상상황실에서 전력수급 비상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시행했다. [사진=한국전력] |
한전은 여름철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전년 대비 2주간 연장해 6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12주간 운영하며, 비상 상황 발생에 대비해 신속한 근무 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한전은 집중호우, 태풍 및 폭염 등 여름철 흔히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따른 전력 설비 고장과 피해에 대비하여, 전력설비 일제 점검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한전은 고객 자체 변압기를 보유한 APT단지(2만 6615개)를 대상으로 열화상 진단을 지원하며, 노후·과부하 우려 아파트를 조사해 절전·용량증설 안내 등 특별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고객 소유의 APT 수전설비가 침수, 소손 등으로 사용할 수 없을 때에는 간이 복구와 이동용 발전차, 한전 변압기 설치 등 임시공급설비를 지원하는 단계별 대책을 마련하여, 비상상황에서도 전력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정복 한전 사장 직무대행은 “여름철 폭염이나 태풍 등의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전력수급 비상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국민들의 전력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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