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지니뮤직이 고객별 음악 취향에 따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지니 플랫폼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기존 제공되던 실시간·일간·월간 인기차트를 보다 다양한 형태로 확장했으며 고객 취향에 따라 차트 노출 순서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로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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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뮤직이 고객 맞춤형으로 앱을 개편했다 [KT 제공] |
지니뮤직은 고객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이용 고객의 연령을 10대부터 50대까지 세분화한 ‘연령별 차트’를 추가했다. 최신 출시된 음원의 인기를 체감할 수 있도록 차트 집계 기간을 발매 1주, 발매 4주로 나눈 ‘최신발매 차트’를 내놨다.
‘TOP200 차트’도 집계 기간에 따라 실시간‧일간‧주간‧월간‧누적 차트로 세분화했다. ‘장르 차트’와 ‘시대 차트’도 세부 카테고리로 나눠 개인의 선호도에 따른 차트 감상을 더욱 쉽게 개선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내가 듣던 차트’를 새로 추가했다. 나만의 음악 감상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지니 서비스를 이용한 첫날부터 현재까지 들었던 모든 음악을 월 단위로 180곡씩 차트화했다.
이와 함께 새로 제공되는 ‘차트 순서 설정’ 기능을 이용하면 고객이 연령별, 최신 발매, 장르 등 총 19가지 차트 중 최대 4가지 차트를 선택해 원하는 순서대로 배열할 수 있다.
홍세희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장은 “고객들이 일방적으로 제공되는 인기차트를 단순 재생하기보단 개인의 취향에 맞는 음악 감상을 더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차트를 세분화·다양화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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