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전기차 성장성 유효, 후기 단계 항암 자산 확보 추진"

이동훈 / 기사승인 : 2025-03-24 10: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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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신 부회장은 LG화학의 미래 성장을 이끌 3대 신성장 동력으로 전지재료, Sustainability(지속가능성), 신약을 제시하며, 이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와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LG화학은 고객 맞춤형 제품과 기술력 차별화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북미 메탈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또한 고성장이 예상되는 친환경 바이오 연료(HVO) 사업과 화학적 재활용 초임계 기술 등 차별화된 역량 확보가 가능한 분야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약 사업과 관련해서는 후기 단계 항암 자산 확보를 적극 추진하고, 기존 과제의 질적 성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천명했다.

신 부회장은 “중국 및 중동의 대규모 증설로 인한 석유화학 공급 과잉, 전기차 수요 둔화 등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3대 신성장 동력 육성을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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