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윤중현 기자] NH-아문디자산운용은 16일 K-뷰티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HANARO K-뷰티 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FnGuide K-뷰티 지수를 추종하며, 시가총액 2000억원 이상인 기업 중 관련도가 높은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메디톡스, 휴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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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
최근 해외 시장에서 대중음악, 음식, 드라마 등 한류열풍이 번지면서 K-뷰티 수출 통로가 다양해지고 있고, 팬데믹 기간 침체됐던 외국인 관광 산업이 부활하며 면세 등 관련 사업 매출이 회복세를 타는 등 뷰티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올해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수출 대상 국가도 175개국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김현빈 NH-아문디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수출 확대도 기대되는 등 K-뷰티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성장성이 큰 뷰티 산업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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