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 진행했던 ‘착한 임대료 운동’을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착한 임대료 운동’에는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티시스, 일주학술문화재단, 일주세화학원 등 전 계열사들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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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광그룹 흥국생명빌딩 본사 사옥 [사진=태광그룹 제공] |
주요 계열사인 태광산업, 흥국생명, 흥국화재 등 전국의 모든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6개월간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의 50%를 감면해준다.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재단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같은 월 한도 내에서 절반을 깎아준다.
또 세화여고, 세화여중, 세화고가 포함된 일주세화학원도 학원 건물에 입주해 있는 입주사를 대상으로 2개월간 월 한도 없이 30%를 인하한다.
이번 조치로 임차인들은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각각 7억 원의 혜택을 받은 것을 포함해 하반기 8억 원까지 총 2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앞서 태광그룹은 지난해부터 전국의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30%에서 50%까지 감면했다.
태광그룹은 “코로나19로 확진자수가 계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하락세인 소비심리에 직접 영향을 받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에 도움이 되고자 임대료 지원 연장을 결정했다”며 “국민적 어려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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