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이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년 우아한 사장님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주 자녀 300명에게 총 20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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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형제들 김범준 대표(가운데)와 사랑의열매 신혜영 본부장(왼쪽), 사단법인 점프 이의헌 대표 [우아한형제들 제공] |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김봉진 우아DH아시아 의장이 기부해 마련한 200억 원의 '우아한 사장님 살핌기금' 중 100억 원 규모로 운용되는 장학 프로그램에서 마련됐다.
기금 운용은 사랑의열매가 담당하고, 장학생 선발 등 장학사업 운영은 비영리 교육소셜벤처 점프가 맡는다.
올해는 총 1177명의 지원자 중 소득 수준과 자기소개서 등 서류 심사를 거쳐 309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들에게는 고등학생의 경우 연간 학업지원금 300만 원, 대학생은 연간 학업지원금 400만 원(일반전형) 또는 주거비 지원금 600만 원(주거독립전형)이 지급될 예정이다.
향후 5년간 매해 20억 원씩 총 100억 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앞으로도 외식업을 생업으로 꾸려가는 수많은 가정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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