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부산서 첫 '아크로' 우동1구역 재건축 따내...도정사업 마수걸이 수주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3-29 11:07:57
  • -
  • +
  • 인쇄
부산 정비사업 대어급 '우동1구역' 5500억 규모 수주
비수도권 최초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 적용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올해 출범 이후 도시정비사업에서 마수걸이 수주를 기록했다.

DL이앤씨는 부산 재건축 정비시장에서 대어급으로 손꼽혀온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 개최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DL이앤씨는 참석 조합원 896명 중 808명의 찬성표를 받아 압도적인 지지로 수주에 성공했다. 

 

▲ '아크로 원하이드'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우동1구역은 부산 부동산 업계에서 해운대구와 부산지역 정비사업 수주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평가 받은 곳이다. 이곳은 부산의 대표 부촌인 센텀시티 인근 최대 규모 정비사업장으로 교통요지 입지까지 갖춘 랜드마크로 부각돼 왔다.

우동1구역 재건축사업은 총 공사비 약 5500억 원(DL이앤씨 입찰가 기준)이 투입돼 지하 3층~지상 28층, 14개 동, 총 148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시설로 거듭날 예정이다.

특히, 이 단지는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가 비수도권에 최초로 적용된다. 단지 이름은 ‘아크로 원하이드’다. 조합원들은 하이엔드 주거의 대표적 상징인 ‘아크로’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 '아크로 원하이드' 투시도 [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아크로 원하이드에 조망 프리미엄을 극대화하는 단지 설계와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 최고급 커뮤니티 등을 제안했다. 해운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할 최고급 입면 디자인과 다양한 형태의 테라스하우스, 대규모 조경 공간 디자인 등 최상의 주거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단지 정면에 들어서는 ‘트리플 랜드마크 타워’의 최상층에 ‘스카이 라운지’를 설치하고, 프라이빗 스파, 워터파크, 피트니스&프라이빗 PT룸, 복층 형태의 인도어 골프클럽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를 제안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통해 주거혁신을 이끌어 온 총체적 역량과 아크로가 추구하는 최상의 주거철학을 확실히 투영해 ‘아크로 원하이드’를 해운대와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황경노 포스코 前 회장 별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포스코 2대 회장을 지낸 황경노 전(前) 회장(향년 96세)이 12일 별세했다. 황 전 회장은 포항제철소 창립 멤버이자 초대 기획관리 부장으로서 회사 경영관리 전반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72년 상무 승진 후 1977년 회사를 떠나 동부산업 회장, 제철엔지니어링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1990년 다시 포항

2

에스알,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서 3관왕 달성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11일 열린 ‘2025년 한국감사인대회’에서 올해를 빛낸 ‘2025 기관대상 전략혁신부문 우수상'과 ‘내부감사 경진대회 우수상’에 이어, 박진이 에스알 상임감사가 ‘자랑스러운 감사인 최우수상’까지 수상하며 감사부문 3관왕을 달성했다. ‘2025 기관대상 우수상’은 사단법인 한국감사협회가 해마다

3

KAI, 제3차 'K-AI Day' 개최...항공우주 SW·AI 경쟁력 강화 논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K-AI Day’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K-AI Day’는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개발 관련 국내외 기업의 플랫폼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SW 개발 역량 제고를 위한 업체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