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2021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상위권 수준의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DJSI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S&P 글로벌 스위스(Global Switzerland)SA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평가지표다. 경제적 지표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성과까지 종합적으로 반영해 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
기업공개(IPO)를 앞둔 현대엔지니어링은 비상장사로 당초 DJSI 평가 대상이 아니었다. 회사 측은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대외적으로 객관화하고자 자발적으로 평가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이번 진단 점수 기준으로 글로벌 건설업체 5위, 국내 대형건설사 중 2위로 평가됐다. 이는 DJSI Asian Pacific(DJSI AP)과 DJSI Korea 지수에 편입 가능한 결과다.
DJSI AP는 아시아태평양지역 시가총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점수 상위 20%를 선정하며, DJSI Korea는 국내 시총 상위 2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점수 상위 30%를 편입 대상으로 선정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글로벌 건설업계 상위권 수준의 ESG 경영체계를 입증했다"면서 "그간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해온 결과"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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