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나트륨 선도한 리챔, 이젠 지방도 낮춘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0-05 11: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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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유사 제품보다 한 발 앞선 시장 출시

동원F&B(대표 김재옥)가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함량보다 나트륨과 지방을 각각 25% 이상 낮춘 차세대 프리미엄 캔햄 리챔 더블라이트를 선보인다.

리챔은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저나트륨 콘셉트로 출시된 브랜드. 이후 시중 경쟁사들의 유사 제품이 출시되기도 했다. 이보다 한 발 앞서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는 포부.
 

▲사진 = 동원그룹 제공

 

특히 최근 나트륨과 당 등의 함량을 낮춘 ‘로우 푸드’ 트렌드를 읽은 것.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이 길어지고 건강관리에 관심이 높아진 풍속을 반영했다.

리챔 더블라이트는 100g당 나트륨 함량이 510mg으로 캔햄 시장 점유율 상위 3개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인 753mg보다 25% 이상 낮다.

나트륨 함량이 낮지만 싱겁지 않고 리챔 고유의 풍미가 살아 있으면서도 맛이 담백하다는 게 동원F&B의 설명.

아울러 100g당 지방 함량은 20g으로, 3개 제품 평균 28g보다 25% 이상 낮다. 지방을 줄여 칼로리가 부담스러웠던 소비자들의 선택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출시 때부터 저나트륨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운 이후, 리챔은 ‘캔햄은 짜다’는 소비자 인식을 바꾼 대표 브랜드다. 이런 점은 해외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동원F&B는 지난 5월부터 일본 전역에 위치한 대형마트서 리챔을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9월까지 누적 80만여개가 판매됐고 현지 판매액 약 30억원을 기록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캔햄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는 국민식품인 만큼, 맛과 건강까지 고려한 브랜드를 선택해야 한다”며 “나트륨은 기본이고 지방까지 낮춘 ‘리챔 더블라이트’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 건강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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