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다, '한국 여행객 69% 좋아하는 여행지 재방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1:26:56
  • -
  • +
  • 인쇄
일본, 베트남, 태국, 필리핀 '여행자 재방문 순위' 상위권에 올라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대부분의 여행객은 가본 여행지를 한번만 여행하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아고다가 발표한 ‘여행자 재방문 순위’에 따르면 한국 여행객의 69%가 좋아하는 여행지를 다시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아고다 플랫폼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본, 베트남, 태국이 가장 선호하는 재방문 여행지로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필리핀과 대만이 그 뒤를 이었다.

 

▲ 아고다, '한국 여행객 69% 좋아하는 여행지 재방문'

아고다는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를 재예약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국인 응답자 중 가장 높은 비율(28%)이 ‘휴식(육체적, 정신적)’을 여행의 주된 목적으로 꼽았다. 이어 ‘미식’과 ‘체험활동’이 각각 24%, ‘가족 혹은 친구들과의 재회’가 21%로 여행의 주된 목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행객의 58%는 지난 10년 동안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를 1~3회 다시 찾으며 높은 재방문률을 보여줬다. 더불어, 심지어 여행객의 19%는 좋아하는 여행지를 10회 이상 재방문한 적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어떤 여행객들은 세계 일주를 꿈꾸지만, 또 다른 이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로 돌아가는 것에서 더 큰 즐거움을 찾기도 한다. 아고다의 ‘여행자 재방문 순위’는 한국 여행객들에게 있어 일본, 베트남, 태국은 단순한 여행지가 아닌, 다시 느끼고 싶은 소중한 경험임을 보여준다. 아고다는 첫 여행이든, 열번 째 다시 방문하게 되는 여행이든 모든 여행이 즐거울 수 있도록 여행객들이게 다양한 액티비티, 항공편 및 숙박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일본, 베트남, 태국을 다시 찾게끔 하는 그 매력의 이유에 대해 묻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의 절반이 ‘여행의 편리함(50%)’을 주된 이유로 선택했다. 이후, ‘현지 음식(48%)’, ‘안전 및 위생 (33%)’과 ‘높은 접근성(32%)’이 근소한 차이로 나란히 잇따랐으며, ‘이전에 경험한 만족스러웠던 기억 (30%)’이 상위 5개의 이유로 지목되었다.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아시아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각각 일본, 태국, 베트남으로 나타났으며, 아시아 여행객의 44%가 선호하는 여행지를 다시 찾는 주요 이유로 ‘여행의 편리함’을 꼽았다. 이는 한국 여행객의 50%가 ‘여행의 편리함’을 재방문의 주요 이유로 꼽은 것과 동일하며, 다른 아시아 여행객 대비 한국 여행객의 비율이 소폭 높은 점을 통해 한국 여행객들은 번거로움 없이 편안하게 여행하는 것을 특히 중시하는 면모를 볼 수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지스타 2025]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5' 개막 D-1…주요 게임사 참여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이야기와 세계를 만드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시대, 그 중심에서 ‘지스타 2025’가 새로운 장을 연다. 올해 21회를 맞은 '지스타 2025'는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며,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2

한글과컴퓨터, 3분기 영업익 123억원…전년比 45.7%↑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2025년 3분기, 인공지능(AI) 중심의 비즈니스 전환 성과가 가시화되며 연결과 별도 기준 모두에서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한컴은 3분기 보고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84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1%, 45.7% 급증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도

3

우리금융,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을 2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우리금융미래재단은 성평등가족부, 천주교 서울대교구와 지난 11일 명동 서울대교구청에서 ‘우리 원더패밀리’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우리 원더패밀리’는 2023년 7월 세 기관이 함께 시작한 미성년 미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