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요금 낚시 주의보'...방통위, 아고다 결제·환불 '꼼수' 겨냥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9-15 09:25:31
  • -
  • +
  • 인쇄
한국소비자원, 아고다 피해 구제 324건...플랫폼 7사 중 최대
방통위 '전기통신사업법 위반여부' 초점...위법 시 엄중 처벌

[메가경제=정호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대한 소비자 피해에 대한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소비자원 조사 결과 아고다의 피해 구제 신청 건수는 총 324건이 접수되며 2년 새 2배가량 늘어났다. 플랫폼 7사 중 가장 많은 빈도다. 방통위가 조사하는 부분은 요금결제 및 환불 과정 등에서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에 대한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부다. 

 

▲ <사진=아고다>

 

싱가포르에 본사가 위치한 아고다는 최저가 보장·무료 취소 등을 내세우며 공격적으로 국내 마케팅에 나섰다. 다만 가격 표시가 불투명한 부분이 있거나 한불 절차가 어려워 소비자 분쟁이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가 부분 또한 소비자 불만에 기반을 둔 만큼 위법 확인 시 연 매출액 대비 최대 1%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다. 방통위 관계자는 "위법 행위가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스타벅스, 청년농가에 커피 퇴비 200톤 기부
[메가경제=정호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청년농업인의 성장과 소득 증대 지원을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선정한 전국 17개 지역의 우수 청년농가 21곳에 200톤에 이르는 친환경 커피 퇴비 1만 포대를 기부한다. 21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퇴비지원 수혜 청년농가 및 농정원, 자원순환사회연대 관계자들을 초청해 서울 역

2

롯데백화점, '코리아그랜드세일' 참여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다음해 2월 22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관하는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참여해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먼저, 구매 금액의 20%를 롯데상품권으로 돌려주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패션·뷰티 카테고리 내 단일

3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UN세계식량계획 구호 현장'서 글로벌 맹활약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UN의 구호 활동에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더했다. 현대차는 UN 소속의 식량위기 대응 기구인 세계식량계획(WFP, World Food Programme)에 아이오닉 5 차량 8대와 충전 인프라를 기증했다. 기증 차량들이 구호 현장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고 21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