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 노사는 지난 22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에 대한 교섭’ 합의안에 대한 조인식을 열고 올해 교섭을 공식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지엠 부평 본사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 이찬우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김준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 등 노사 교섭 대표들이 참석해 노사가 함께 도출해 낸 올해 임단협 합의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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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오 금속노조 한국지엠지부 지부장(왼쪽)과 로베르토 렘펠 한국지엠 사장이 2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교섭을 기념해 악수하는 모습. [사진=한국지엠 제공] |
이번 합의로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무분규로 교섭을 마무리했다.
로베르토 렘펠 사장은 “올해 노사 교섭을 신속하게 마무리함으로써 긍정적인 모멘텀을 마련한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해 임단협 교섭 마무리를 통해 한국지엠은 회사 수익의 중추인 트레일블레이저를 포함,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 쉐보레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력 차종들의 판매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한국지엠 노사는 지난 6월 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18차례 교섭 끝에 지난 2일 잠정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이어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대상 찬반투표가 6일과 7일에 진행됐으며, 투표 인원 대비 55.8% 찬성률로 가결됐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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