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미국 와이너리 'E&J갈로'와 MOU 체결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12-05 11:3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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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최대 와이너리인 'E&J GALLO'와 글로벌 협업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 E&J GALLO의 빌 로버츠 본사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이 진행됐다.
 

▲ 4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 E. & J. GALLO 빌 로버츠 부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이 진행됐다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는 E&J GALLO의 와인에 대한 한국 시장 내 판매 강화, E. & J. GALLO는 내년 1월부터 롯데칠성음료의 '처음처럼', '새로', '순하리'의 미국 로컬 시장 내 판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양 사(社)간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부터 롯데칠성음료와 한국 시장에서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E&J GALLO는 75개 계열사와 140여 개 브랜드를 운영하며 전 세계 약 110개국에 와인을 수출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주류 회사다. '칼로 로시', '아포틱', '오린 스위프트' 등의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특히 나파벨리 컬트 와인의 대표 주자로 알려진 '오린 스위프트'는 전체 물량의 15%가 한국 시장에서 소비될 만큼 한국 와인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 결과 한국은 '오린 스위프트'의 원산지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미국 시장 내 주류 유통에 있어 막강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E&J GALLO의 경험과 전문성이 미국 로컬 시장 내 소주류 제품 판매 증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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