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 아트 파트너십 체결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3 11:33:39
  • -
  • +
  • 인쇄

[메가경제=정호 기자] 제네시스가 미국'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과 다년간의 신규 아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제네시스는 ‘더 제네시스 토크(The Genesis Talks)’ 및 내년 4월 예정된 신관(데이비드 개펀 갤러리, David Geffen Galleries) 개관 관련 후원을 진행한다.

 

▲ <사진=제네시스>

 

LACMA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15만 점 이상의 소장품을 보유한 미국 서부 지역 최대 규모의 미술관으로, 환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문화, 다양한 인구 구성 등에 기반한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제네시스는 심도 있는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세계적인 예술기관 및 창작자를 후원하는 ‘제네시스 아트 이니셔티브(Genesis Art Initiatives)’를 전개하고 있으며, 이번 LACMA와의 파트너십은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영국 런던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이어 세번째다.

 

LACMA 마이클 고반(Michael Govan) 관장 주관으로 올해 12월부터 시작하는 ‘더 제네시스 토크’는 미술과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창의적인 리더와 혁신적인 창작자를 연사로 초청해 예술과 공간, 지역사회에 대한 담론을 관객과 폭넓게 공유한다.

 

첫 연사는 LACMA 신관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현대미술가 제프 쿤스(Jeff Koons)로, 공공 공간 활성화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주제로 마이클 고반 관장과 대담을 갖는다.

 

다음 프로그램으로는 내년 1월에는 LA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와 문화예술계 전문가 대런 워커(Darren Walker)가 공동체 허브로서 미술관이 갖는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4월에는 LACMA 신관 설계를 담당한 건축가 피터 줌터(Peter Zumthor)가 신관 설계 철학을 관객과 소통한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은 “제네시스가 LACMA의 신관 개관과 함께 LA를 넘어 세계 문화지형 변화에 기여할 새로운 아트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되어 영광”이라며 “제네시스와 LACMA가 공통된 비전을 바탕으로 시대를 초월하는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내년 4월 개관하는 LACMA 신관 내부의 ‘제네시스 갤러리(Genesis Gallery)’로 명명되는 일부 전시공간과 개관 기념 ‘갈라(Gala)’도 후원한다.

 

고반 LACMA 관장은 “제네시스와의 파트너십은 LACMA 신관 개관과 더불어 LA에서 시작될 비전 있는 아이디어와 프로젝트들을 더욱 활성화할 것”이라며 “12월부터 진행될 가장 대담하고 창의적인 사상가들을 조명하는 ‘더 제네시스 토크’를 통해 관객들이 깊은 영감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서울시·위컬쳐·W2COMPANY 제작 협력 ‘K-DANCE FESTA’ 11월 24일 열려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서울특별시가 후원하고, 위컬쳐(WeCulture)가 주관하며 ㈜W2COMPANY가 협력하여 제작하는 ‘K-DANCE FESTA’가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서울 중구 을지로3가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성황리에 개최된 ‘K-Dance 문화 교류 페스티벌’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층 확장된 장르와 무대로

2

KGM, 평택연탄나눔 후원금 전달 및 연탄 나눔 봉사 활동
[메가경제=정호 기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평택시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 지원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2025 평택연탄나눔은행’ 발대식에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평택시 팽성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KGM ‘연탄길’과 ‘네바퀴동행’

3

하이트진로, 2025년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 출시
[메가경제=정호 기자] 하이트진로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테라 출시 후 시즌마다 선보이며 사랑받아 온 테라의 한정판 시리즈가 올해는 따뜻한 감성과 귀여운 매력을 더한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테라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테라 특유의 청정한 브랜드 컬러 바탕으로 눈 내리는 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