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인기몰이'···순자산 1000억원 돌파

황동현 / 기사승인 : 2022-08-12 11:58:58
  • -
  • +
  • 인쇄
국내 유일 다우존스 지수 추종 월분배 상품

국내 유일 다우존스 지수 추종 월분배 상품인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 분배주기를 월분배로 변경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순자산은 1054억원이다. 연초 이후 해당 ETF는 개인(27억원) 뿐만 아니라 보험(23억원), 투신(45억원), 은행(12억원) 등 기관투자자 순매수에 힘입어 순자산이 263억원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 29일 ETF 분배금을 월 지급하도록 변경된 이후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며 개인이 18억원 순매수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미국을 대표하는 대형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다우존스 30지수는 미국을 대표하는 3대 지수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지수로, 공신력이 높다.

비교지수는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Index(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다우존스30 지수)’다. 해당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산업 대표 블루칩 중 운송과 유틸리티 산업을 제외한 30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섹터 비중이 고르게 분산돼 있다.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분배금을 매월 지급하는 월분배 상품이다. 다우존스30 지수는 12개월 배당수익률이 약 2.02%로 S&P500 지수(약 1.57%)보다 높고, 지수 구성종목 90%는 분기 1회 배당을 지급해 월분배에 적합하다. 월분배금은 생활비, 재투자 재원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호 팀장은 “TIGER 미국다우존스30 분배 주기가 8월부터 월분배로 변경되면서 그동안 월분배 상품을 기다렸던 투자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다우존스30 지수 편입종목들은 배당 지급여력이 충분하고 기업 경쟁력이 높은 우량주들로 구성돼 경제가 불안정할수록 투자자 관심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한편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는 장기투자 관점에서 연금상품으로 활용해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연금계좌에서 거래할 경우 거래세가 면제되며, 매매차익 및 월분배금에 대한 과세는 연금수령 시점에 연금소득세로 저율 분리과세 된다. 최근 정부는 연금계좌 세액공제 대상 납입한도를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900만원으로 일괄 적용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한 바 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 예선영대표, K-케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협력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컬러플레이스 이세령 대표와 에이드프라미스·국제돌봄연합(ICU) 예선영 대표가 9월 고령 사회에서도 존엄성을 지켜낼 수 있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 혁신 모델을 제시했다. 퍼스널컬러 분야에서 15년간 독보적 입지를 다져온 이세령 대표는 단순한 뷰티 서비스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과 맞춤형 이미지 컨설팅을 통해 개인의 자신감과 존엄 회복

2

강원랜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손잡고‘건설 분야 감사자문단’ 발족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강원랜드 감사위원회(상임감사위원 안광복)는 12일에 건설사업의 리스크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력한‘건설 분야 감사자문단’을 공식 발족한다고 밝혔다.이번 자문단 발족은 지난 7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체결한 감사업무 협약 이후 실질적인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되는 후속조치로 양 기관 상임감사위원과 감사업무

3

SK하이닉스, 2025 미래포럼 개최…"차세대 AI 전략 논의"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는 지난 11일 경기 이천캠퍼스에서 ‘AI 시대, First Mover로서의 기술적 도약과 Paradigm 변화’라는 주제로 2025 SK하이닉스 미래포럼(이하 미래포럼)’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미래포럼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