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자회사 두산비나가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체결식은 베트남‧덴마크 수교 50주년을 맞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덴마크‧베트남 지속가능 에너지 서밋’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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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산에너빌리티 김재이 풍력BU장(앞줄 오른쪽)과 오스테드 버지니 반 데 코테 최고구매책임자(앞줄 왼쪽)가 덴마크 프레데릭 왕세자(뒷줄 왼쪽 세번째), 베트남 탕황안 산업통상부 차관(뒷줄 왼쪽 두번째)이 체결식에 참석한 모습. [샤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
이날 프레데릭 덴마크 왕세자, 탕황안 베트남 산업통상부 차관 등 양국 주요 인사들과 버지니 반 데 코테 오스테드 최고구매책임자, 김재이 두산에너빌리티 풍력 BU장,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체결식에 참석했다.
두산비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오스테드가 진행하는 동남아‧아태지역‧유럽 등 전 세계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인 ‘모노파일(Monopile)’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모노파일은 대형 후판(두꺼운 철판)을 용접해 만든 원통형 구조물이다. 해수면 아래 지반에 설치해 해상풍력발전기를 고정하는 역할을 한다. 제작‧설치가 비교적 쉬워 유럽을 중심으로 적용이 확산하고 있다.
김효태 두산비나 법인장은 “이번 오스테드와의 협력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7GW 해상풍력이 조성되는 베트남은 물론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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