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민·관·군·경·소방 합동 을지연습 실제훈련 실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22 12:21:13
  • -
  • +
  • 인쇄
부산2호선 벡스코역서 테러 대응 훈련…민·관·군·경·소방 협조 체계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9일 6개 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부산도시철도 2호선 벡스코역에서 적 테러 상황을 가정하고 민·관·군·경·소방 합동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 부산도시철도 2호선 벡스코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산교통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 다중이용시설 폭발물 테러 대응 훈련 모습.


공사는 해운대구, 한국철도공사, 제6339부대 3대대, 해운대경찰서, 해운대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위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에 초점을 맞춰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도시철도 벡스코역은 동해선 광역전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서,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시민 대피와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초기 대응 단계부터 동해선 벡스코역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한국철도공사는 부산도시철도 역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처음 참여해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환승역 비상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이날 훈련은 다중이용시설인 도시철도 벡스코역 내 폭발물 테러 상황을 가정했다. 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찰차, 구급차, 소방차, 폭발물 탐지기, 포그머신 등 다양한 장비가 투입됐다.

훈련은 △공사의 초기 대응에 이어 △한국철도공사의 시설물 차단과 함께 △군·소방·경찰·보건 등이 긴급 출동해 △화재 진압 △인명 구조 △폭발물 제거 △테러범 검거 등 조치를 이행하는 순으로 전개됐다.


▲지난 19일 부산도시철도 2호선 벡스코역에서 ‘2025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부산교통공사 등 관계기관 합동 다중이용시설 폭발물 테러 대응 훈련 모습. (해운대구보건소 관계자들 모습)

부산교통공사 이병진 사장은 “도시철도 역사는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곳인 만큼 비상시 시민 안전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공조 체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환승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 상황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산도시철도 인접 철도 운영기관과 협의를 거쳐 도시철도 안전망을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힘찬병원 김태현 진료원장, 퇴행성 관절염 단계별 특징과 관리법 공개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힘찬병원 정형외과 김태현 진료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이 20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의 ‘똑똑똑! 고민상담소’에 출연, 퇴행성 관절염의 단계별 특징과 통증 관리법, 관절 건강 관리 전략을 소개했다.‘똑똑똑! 고민상담소’는 의료 전문가들이 출연해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방송은 ‘평화로운 일상을 지

2

HCA, ‘EMC CHINA 2025’ 참가…아시아 시장 본격 공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전자파 흡수체 전문 제조기업 ㈜에이치씨에이(HCA, 대표 한상준)가 오는 20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기 적합성 전문 전시회 ‘EMC CHINA 2025’에 참가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이번 전시는 전자파 간섭(EMI) 및 전자기 적합성(EMC) 분야의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하는 글로벌 대표

3

대한항공, 美 Archer와 미래항공교통 모델 공동 개발 나선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은 미국 도심항공교통 선도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하 아처)과 미래항공교통(AAM) 모델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MOU 서명식은 전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행사장에서 열렸다. 임진규 대한항공 항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