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개는 훌륭하다’ 5주 만에 방송 재개...흔적 없이 지워진 ‘개통령’ 강형욱

이하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8 13:26:49

[메가경제=이하늘 기자]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가 논란에 휩싸인 강형욱 훈련사 없이 5주 만에 방송을 재개했다.


지난 17일 방영된 KBS ‘개는 훌륭하다’에는 이경규와 박세리가 고민견들의 개선된 모습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의 뒷자리에는 오늘의 인턴인 다이몬 멤버 민재, JO가 함께 했다.

 

▲ 사진=KBS 2TV

이경규는 “‘개훌륭’을 통해 관심과 사랑을 많이 받은 집들을 찾아가서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해 볼 것”이라며 “A/S 하러 간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 중 강형욱 훈련사에 대한 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한편 강형욱은 지난달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그가 경영하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잡플래닛 후기가 퍼지면서 갑질 의혹이 불거졌다.

 

보듬컴퍼니의 잡플래닛 후기에는 재직 이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인해 정신과에 다니고 있고,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 업무외 요구사항 등으로 정신이 피폐해졌다고 호소하는 내용이 기재되어 있었다. 여기에 사망한 반려견 '레오' 학대 의혹까지 제기되기도 했다.

 

강형욱은 논란이 불거진지 일주일 만인 지난 5월 24일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서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CCTV·메신저 감시를 비롯해 배변봉투 스팸 선물, 퇴직금 9670원, 반려견 레오 방치 등을 모두 반박했다.

 

강형욱은 “현재 정말 많은 억측과 비방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제가 일했던 곳을 억측하고 비방하시는 분들에게 그만 멈춰달라. 부탁드린다. 그들을 지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법적 조치도 할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은 CCTV 감시를 비롯해 폭언, 메신저 감시 등은 모두 사실이라고 재반박했다. 아울러 레오의 안락사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또, 김두현 동편동물병원 원장은 지난달 30일 레오를 동물병원 밖에서 안락사 시킨 수의사 등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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