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이두식 민트AI 공동대표, 황현기 펑크비즘 대표, 이대희 민트AI 공동대표. / 제공=민트AI |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민트AI는 네이버클라우드와 MOU를 체결한 펑크비즘과 함께 네이버클라우드 기술 기반으로 AI와 실물자산 토큰화(RWA)를 결합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싸이월드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3D 미니룸 사업을 핵심으로 한다. NFT를 AI 에이전트로 활용해 사용자들에게 무료 미니룸을 제공하고 독창적인 디지털 커뮤니티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트AI는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법인이다. AI 기술 전문 기업 엔딥스와 아트 STO(증권형 토큰) 사업을 추진했던 민트라인이 합작해 탄생했다.
민트AI의 공동대표인 이두식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KTB투자증권에서 활동한 바 있는 개발자 출신이다. 옥션과 싸이월드의 초기 닷컴 관련 개발에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또 다른 공동대표인 이대희 대표는 서정예술의전당 대표이사, 서정문화재단 이사장, 서정아트프린팅 대표이사를 역임했으며, 2016년 한중 소수작가전 총감독, 2019년 영국 노팅엄 비엔날레 공동 총감독, 같은 해 사치 갤러리 UKYA YBA 어워드 총괄 등 예술과 문화 분야에서 폭넓은 경력을 쌓았다.
펑크비즘은 블록체인 기반 RWA 프로젝트 펑키콩즈를 이끄는 팀으로, 실물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연결하는 멤버십 서비스 및 NFT 거래 시스템을 개발하며 Web3 금융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펑크비즘과 민트AI는 서로 협력해 3D 미니룸과 AI 기반 NFT 생태계를 구현하고, 디지털 자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제시해 나갈 방침이다.
민트AI는 3D 미니룸 AI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서정아트센터와 협업해 RWA 기반 아트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예술품과 같은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으로 연동, 디지털 경제의 확장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엔딥스와 민트라인이 공동 설립한 민트AI의 RWA 프로젝트에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인프라와 AI 기술을 제공하고 메타버스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로써 관련 서비스와 프로젝트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
황현기 펑크비즘 대표는 “이번 협업은 AI와 RWA를 융합해 디지털 자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며 “사용자 중심의 커뮤니티와 예술 기반 경제 생태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AI 기술이 결합되는 이번 프로젝트가 디지털 경제의 미래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