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찾아가는 투자상담 62% 증가···"방문판매 활성화"

황동현 / 기사승인 : 2023-03-17 13:02:05
  • -
  • +
  • 인쇄
최근 3개월 연금가입 68%, 계좌개설 20%, 채권매수 8% 순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지난해 방문판매법이 개정된 이후 한국투자증권의 방문영업이 63% 증가했다. 단순 계좌개설, 상담에서 벗어나 연금가입, 채권매수 등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국투자증권(사장 정일문)은 지난해 12월 방문판매법 개정 이후 금융투자상품 방문영업이 활성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 한국투자증권 직원이 방문영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전체 방문영업 건수를 집계한 결과 방문판매법 개정 전 3개월에 비해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방문영업의 유형은 연금가입 68%, 계좌개설 20%, 채권매수 8% 순이다. 연말 퇴직금 유입과 금리변동의 영향으로 연금가입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 지금까지 채권만 가능했던 전화판매 서비스를 발행어음·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향후 더욱 다양한 상품이 방문판매 채널을 통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일찌감치 영업직원이 태블릿PC를 고객상담에 활용하는 방문영업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업계 최초로 계좌개설 및 상품가입 시스템을 적용하여 고객과 직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도 갖췄다. 녹취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이 방문 예정 직원 및 일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시스템을 마련했다. 방문판매 규정 사내교육과 관련 TFT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꾸준히 증대시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방문판매 서비스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지점에 방문한 것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황동현
황동현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국토부,철도공단·철도연·건설協, ‘디지털 원팀’ … ‘디지털 전환 로드맵’ 실행력 강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손명수·엄태영 의원이 주최하고, 철도기술연구원·(사)한국철도건설협회와 공동 주관하는 ‘2025 철도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스마트 건설 활성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사업을 총괄하는 철도공단과 원천 기술을

2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연말 행사 개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말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마련했다. 강연은 조직 내 소통 방식, 스트레스 및 번아웃 예방 등 심리적 회복을 주제로 구성됐다.전체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강연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높은 몰입도를 이끌어 구

3

착한의사 비즈니스, 사후관리 기능 대폭 고도화하며 ‘중대재해처벌법 대응형 건강경영 솔루션’으로 진화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를 운영하는 ㈜비바이노베이션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기업의 대응을 위해 기업 검진 플랫폼인 ‘착한의사 비즈니스’의 사후관리 기능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에게 임직원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체계 구축을 요구하고 있다. 착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