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석호 기자] 넥슨재단이 공공분야 어린이 재활 의료서비스의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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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사진=넥슨] |
넥슨은 넥슨재단이 100억원의 건립 기금을 후원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정식 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들어선 전국 최초의 공공분야 어린이재활전문병원으로, 연면적 1만 5789.7㎡(약 4776평)에 지하 2층~지상 5층, 70개 병상(입원병동 50개, 낮 병동 20개)의 규모로 지어졌다. 이곳에선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소아치과 등의 진료가 이뤄진다.
개원식에는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 대전광역시 이장우 시장,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 엔엑스씨 이재교 대표,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과 장애아동 및 가족, 대전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넥슨재단은 지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전시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김정욱 이사장은 "넥슨재단 출범 후 오랜 기간 꿈꿔왔던 공공분야 첫 어린이재활병원 개원이 성사돼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 재활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치료를 받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꿔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넥슨과 넥슨재단은 2013년 국내 최초의 어린이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했다.
또 2020년과 2021년에는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돌봄의료시설인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건립과 경남권 장애아동 재활치료 전문 의료시설 확충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과 창원경상국립대학교병원에 각각 100억원의 기부를 약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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