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산양유 파문과 극과극 '메이드 인 뉴질랜드'

이동훈 / 기사승인 : 2024-11-21 14: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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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격한 품질 관리와 청정 자연이 만든 최고의 선택
뉴질랜드 산양유 브랜드 스토리 특별한 이유, 신뢰

[메가경제=이동훈 기자] 최근 산양유의 성분을 속여 판매된 제품이 대량으로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하며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업체들이 저렴한 우유를 섞어 가짜 산양유를 생산하고 판매해 소비자들을 기만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은 진정한 산양유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있다.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는 산양유 브랜드 뉴질랜드 스토리를 짚어본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산양유 단백분말 제품의 성분을 속여 수입·제조·판매한 업체 3곳과 수입업체 대표 2명 등 7명을 수입식품안전관리 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 사진=픽사베이

 

일반우유에 산양유 1% 가량을 섞어 만든 단백분말 제품을 ‘산양유 100%’라고 속인 것. 이렇게 만든 가공품을 ‘산양유 100%’로 허위 신고해 36t 가량을 국내로 반입했다.

게다가 원재료로 ‘인도산 산양유단백분말, 네덜란드산 산양유단백분말, 분리우유단백’을 사용하였으나, 제품 표시사항에는 ‘산양유단백분말 100%’로 거짓 표시하였으며, ‘우유’ 함유 사실 미표시했다.

이처럼 산양유 시장을 휩쓴 가짜 제품 파문은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다. 일부 업체들의 부도덕한 행위로 인해, 소비자들은 “내가 산 제품이 진짜 산양유였는지 불안하다”며 어떤 제품을 믿고 선택해야 할지 혼란스러워 모습이다.

이러한 파문과는 별개로 뉴질랜드산 산양유 브랜드들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아임고트(99%), 고트뮨(99%), 고트맘(99.9%) 등은 뉴질랜드 데어리고트로부터 직수입한 순수 산양유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메가경제 취재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청정 자연에서 자란 산양의 젖으로 만들어진 이들 브랜드의 제품들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거쳐 생산되기 때문이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함께 자국 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식품(국내생산, 수입산)에 대해 소비자, 식물 및 동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법령과 규제를 일정부분 공동으로 수립하고 시행한다.

식품의 유통에 대해서는, 유통 식품이 관련 표준을 준수하지않는 경우 범법 행위로 간주하고 형사 처벌 등으로 강력하게 제재하고 있다.

뉴질랜드는 청정 자연이란 국가적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목축 등에 대한 품질관리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적용한다. 건강한 가축에서 건강한 제품이 나온다는 철학아래 동물 복지에 대해서도 엄격하다.

이런 환경에서 뉴질랜드의 산양들은 넓은 면적에서 마음껏 풀을 뜯고 다 먹으면 또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평화롭게 살다 보니 스트레스에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건강하게 자란다.

뉴질랜드가 신뢰받는 낙농 선진국으로 평가받는 이유이다. 업계에 따르면 뉴질랜드 산양유는 칼륨, 철분, 칼슘 등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영양가가 높다. 순수 초지를 급여한다. 뉴질랜드 유산양의 9~10개월령 평균 산유량은 일당 3~4kg, 최대 6~8kg 수준을 보이는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세계적인 산양유 생산 기업인 데어리고트는 뉴질랜드 방목축산 목장주 70여명이 조합을 이룬 곳으로 산양유의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관리와 채취 과정을 거친다"며"뉴질랜드 또는 호주에서 재배 및 제조되고, 유전자 변형이 없는 사료를 쓴다. 2012년에는 유럽식품안전국(EFSA)의 까다로운 인증 조건을 통과했으며 현재 전 세계 30여 개국 부모들의 깐깐한 기준을 충족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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