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IIHS '가장 안전한 차' 2년 연속 최다 선정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3 13:57:19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충돌 안전 평가에서 2년 연속 최다 선정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2025년 충돌 안전 평가에서 총 2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및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가운데 최다 선정이다. 

 

 

▲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TSP+ 18개, TSP 3개 차종이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 기록을 달성했다. 특히 TSP+ 등급 차종은 지난해 12개에서 올해 18개로 크게 늘었다.

 

플래그십 전동화 SUV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9과 기아 EV9은 전면·측면 충돌 평가와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아 만점을 기록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한 모델들이 다양한 차급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동화 시대 안전 기준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TSP+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쏘나타 등 8개 차종, 기아 ▲EV9 ▲스포티지 ▲쏘렌토 ▲텔루라이드 ▲K4 등 5개 차종, 제네시스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G80 등 5개 차종이다.

 

TSP 등급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와 제네시스 ▲G90 등 3개 차종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결과는 IIHS가 올해부터 한층 강화한 충돌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IHS는 전면 충돌 평가에서 운전자 뒷좌석에 소형 체구 여성 또는 12세 아동을 대표하는 더미를 새롭게 배치하고, 실제 사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뒷좌석 승객 부상 위험을 보다 엄격하게 반영했다.

 

또한 TSP+ 등급은 기존보다 강화된 기준에 따라 전면·측면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아야 하며,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과 전조등 평가에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능을 충족해야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온 노력이 세계 최고 권위의 평가를 통해 2년 연속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을 제공해 고객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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