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폴리페놀 기반 고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그래비티(Grabity)가 배우이자 KAIST 대학원생인 구혜선과 협업한 신제품 ‘구롤(KOO Roll)’을 20일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기존 헤어롤의 단점을 개선해 휴대성과 기능성을 높인 ‘펼치는 헤어롤’ 콘셉트로 특허를 획득했다.
‘구롤’은 구혜선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을 기반으로 그래비티의 제조사 폴리페놀 팩토리가 기술을 더해 완성했다. 제품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쿠팡·마켓컬리·지그재그 등 주요 온라인 채널과 시코르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5일부터는 올리브영 해외 온라인몰을 통해 글로벌 소비자들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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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롤. |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구조다. 기존의 둥근 헤어롤 대신 웨이브(주름) 몰드 형태로 금속 평판을 성형하고, 이를 실리콘 라미네이팅으로 마감한 고분자 복합소재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롤을 일자로 펼치거나 접어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휴대와 보관이 용이하다. 또한 열이나 전기 자극 없이도 가벼운 스냅 동작만으로 본래 형태로 돌아오는 ‘자가복원’ 기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환경성도 강화했다. 몸통 구조에 사용되던 플라스틱을 과감히 덜어내고, 벨크로 헤어 부분에만 최소한의 플라스틱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80% 절감했다. 이에 따라 제품은 가볍고 부피가 작으며, 장시간 사용해도 유연한 착용감과 안정적인 고정력을 유지한다.
이번에 출시된 ‘구롤’은 ‘성수바이브’, ‘힙지로폼’ 등 감각적인 패턴을 담은 총 4개 시리즈, 8종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소비자가는 2개입 기준 1만2800원이다.
윤현주 그래비티 브랜드 매니저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KAIST 스타트업 선배 기업으로서 창의적인 후배 창업자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제품으로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업”이라며 “구롤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 모델을 통해 소비재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래비티는 KAIST 원천기술 기반의 폴리페놀 성분을 적용한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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