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해상서 '제22서경호' 침몰, 사망 4명...실종 6명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2-09 14:17:02
오전 8시 42분경, 실종자 의식 불명 상태 발견
한국인 4명·외국인 2명 실종...수색 '계속 진행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여수 해상에서 제22서경호가 침몰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6명이 실종되고 4명이 사망한 상태다. 

 

9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제22서경호는 총 5척으로 선단을 이뤄 항해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전날 낮 12시 55분경 부산 감천항에서 출항한 제22서경호가 바다에서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침몰한 것으로 내다봤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오전 8시 42분경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침몰 추정 지점 인근에서 추가 실종자 1명을 민간 어선에서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이 생존자는 결국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22서경호 침몰 당시 한국인 8명, 베트남인 3명, 인도네시아 3명 등 총 14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인 중 선장을 비롯해 4명이 사망했으며, 외국인 선원 4명은 구명정을 타고 표류하던 중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종자는 한국인 4명과 외국인 2명이다. 

 

해경에서 구조 요청 신고를 접수한 시각은 이날 오전 1시 41분이다. 제22서경호가 행방불명된 장소는 여수시 삼산면 동쪽 약 17km 해상으로 오전 3시까지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당시 기상 상황은 실종자 수색에 나선 해경 5t 고속단정이 뒤집힐만큼 악화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139t급인 제22서경호는 조난신호도 보내지 못하고 침몰 사고에 휘말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22서경호급 규모의 선박에는 해경에 조난 신호 발신 기능이 탑재된 초단파대무선전화(VHF-DSC) 통신 장비 설치가 의무화됐다. 사고가 발생한 제22서경호에서는 조난신호가 해경에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남도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본부장으로 지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사고 해역 수색과 구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어업지도선도 현장에 파견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중현 기자
윤중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신한은행, 경남 집중호우 피해지역 긴급지원 실시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신한은행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남 지역 주민과 사업자를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재민에게 구호물품을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에게 최대 3000만 원, 사업자에게 운전자금 최대 5억 원을 지원하고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도 실시한다.신한은행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지역 이재민과 고객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2

하입프린세스, 'KCON LA 2026' 달궜다 '글로벌 성장 입증'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글로벌 힙합 그룹 H//PE Princess(하입프린세스)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강렬한 무대 경쟁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성장세에 힘을 실었다. 하입프린세스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KCON LA 2026’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과 호흡했다. 데뷔 후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경험을 쌓아온 이들은

3

신세계라이브쇼핑, 조선호텔과 협업…‘안심 트러플 찹스테이크’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라이브쇼핑이 조선호텔과 공동 기획한 ‘안심 트러플 찹스테이크’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속 편성할 예정이다. 이번 상품은 조선호텔 레시피를 적용한 프리미엄 간편식(HMR)으로, 가정에서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소고기 안심을 사용하고 트러플 오일을 더했다. 조선호텔 특제 소스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