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이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둔 협력사를 위해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활용한 3D 가상 공간을 제작해준다고 14일 밝혔다.
GS샵은 협력사들이 대규모 수출을 진행하면서 외국 바이어의 국내 공장 실사 작업 등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로 출입국이 쉽지 않자, 공장, 본사 등 실제와 유사한 3차원 모델로 가상 공간을 지원할 계획이다.
![]() |
▲ TS샴푸 쇼룸 [GS리테일 제공] |
GS샵이 직접 전문 장비를 활용해 협력사의 생산 현장을 촬영하고, 이 공간에서 제품이 생산되는 과정 설명과 영상을 구현한다.
이로써 해외 바이어들은 국내 협력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실제 제품의 생산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궁금한 부분이 생기면 직접 360도 시야로 찾아볼 수 있다.
GS샵은 최근 히트 상품인 TS샴푸의 쇼룸 등을 3D 가상 공간으로 제작했고, 향후 협력사의 상황에 맞춰 다양한 공간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다. 이 서비스가 필요한 협력사는 GS샵 품질연구팀에 문의하면 된다.
배재성 GS리테일 CX부문장(상무)은 “코로나19로 해외 홍보가 어려웠던 협력사들이 이번 서비스를 활용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