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오민아 기자]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은 사업자가 조달청 차세대 나라장터 이용 시 금융인증서로 인증할 수 있도록 차세대 나라장터 개통일인 지난 6일에 맞춰 사업자 금융인증서를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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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장터 로고. [사진=조달청] |
조달청이 나라장터 적용 인증서를 확대함에 따라 금융결제원의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인증서가 추가되었으며, 사업자는 보다 쉽고 간편하게 나라장터에서 인증절차를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사업자 금융인증서는 전자서명법 전면 개정에 따라 금융결제원이 2021년 12월에 발급을 시작한 최초의 사업자 대상 간편인증서로 금융결제원의 안전한 클라우드 저장소에 인증서를 보관해 인증서 분실 염려가 없다.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앱 설치 없이 PC나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인증서이다.
사업자 금융인증서는 16개 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주요 금융회사 뿐 아니라 정부24, 위택스 등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인증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금융 및 공공분야 이용용도를 명확히 표시하기 위해 사업자 금융인증서 명칭은 2025년 1월 6일부로 금융거래용에서 금융공공용으로 변경된다.
금융결제원은 금융인증서의 이용처 확대에 따라 기존에 발급받은 사업자 금융인증서를 나라장터에서 이용할 수 있다. 나라장터 이용 사업자는 인증서 발급・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사업자의 부담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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