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목, 주연 영화 '3670' 개봉..."퀴어 커뮤니티 진솔한 얘기, 극장서 확인 부탁"

김지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3 15: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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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배우 김현목이 3일(오늘) 개봉하는 영화 ‘3670’과 관련, “퀴어 커뮤니티의 진솔한 이야기를 극장에서 확인해 달라”며 관람을 독려했다.

 

▲김현목 주연 독립영화 '3670'이 3일(오늘) 개봉한다. [사진=엣나인필름]

 

김현목 주연의 독립영화 ‘3670’이 3일(오늘) 개봉한다. 박준호 감독의 장편 데뷔작 ‘3670’은 자유를 찾아 북에서 온 성소수자 ‘철준’이 동갑내기 남한 친구 ‘영준’을 통해 관계와 감정의 엇갈림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사랑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김현목은 ‘3670’에서 철준을 술번개에서 만나 가장 먼저 다가가는 동네 친구 영준 역을 맡아, 따뜻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발산하는 성소수자 역할로 섬세한 열연을 펼쳤다.

 

특히 ‘3670’은 제68회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글로벌 비전 경쟁 부문에 초청돼 첫 상영을 진행했으며,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배급지원상, CGV상, 왓챠상, 한국경쟁 배우상까지 ‘4관왕’을 달성하며 최다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후로도 디아스포라영화제, 무주산골영화제, 춘천영화제, 썸머프라이드시네마 등에 연달아 초청되며 ‘N차 관람’ 열풍을 부르는 등, 개봉 전부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어 정식 개봉을 향한 기대감을 부르고 있다.

 

‘3670’으로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배우상을 받은 김현목은 “‘3670’으로 여러 영화제에 참여하며 관객들과 다양한 소통을 진행해왔는데, 정식 개봉을 통해 일반 관객들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라며 “‘3670’은 ‘종로3가 6번 출구에서 저녁 7시에 만나자’라는 뜻으로, 퀴어 커뮤니티의 진솔한 이야기와 청춘들의 보편적인 고민을 모두 담고 있다. 모쪼록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아 작품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청춘들이 종로3가에서 만나 펼치는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성장의 드라마를 그린 영화 ‘3670’은 3일(오늘)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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