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던 차세대 주사형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의 국내 2상 임상시험 계획이 승인됐다고 27일 밝혔다.
SMUP-IA-01의 주성분인 스멉셀은 메디포스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줄기세포 플랫폼 기술로 생산된 동종 제대혈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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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포스트 본사 [사진=메디포스트 제공] |
SMUP-IA-01은 바이오리액터를 통해 대량 생산을 할 수 있어 생산 시간과 원가절감이 가능하다. 또한 냉동제형으로 보관‧유통에 수월하다.
이번 국내 임상 2상은 경증‧중등증(K&L 2~3등급)의 무릎 골관절염 환자 총 90명을 대상으로 무릎 관절강 내에 SMUP-IA-01을 1회 주사 투약한 후 1년간 관찰을 통해 평가했다.
임상 3상을 위한 최적의 용량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 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과 신촌 세브란스병원,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등 3개 기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SMUP-IA-01은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수술에 망설일 수 있는 치료 공백을 겪는 환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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