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정진성 기자] K-바이오기업 애니머스큐어(대표 배규운·강종순)는 노화성 근감소증 및 악액질 등 다양한 근육질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신약 시장에서 초격차를 구현하면서 한 차원 높은 도약과 함께 K-바이오기업의 시장 선도적 역할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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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기업 애니머스큐어가 노화성 근감소증 및 악액질 등 다양한 근육질환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애니머스큐어] |
우선 애니머스큐어가 주력하는 후보물질은 ▲노화성 근감소증 대상 치료제 ‘AMC6156’ ▲악액질 대상 치료제 ‘AMC6133’ ▲대사성 근감소증 및 뒤센 근이영양증(DMD) 치료제 ‘AMC9005’ 등이 대표적이다.
애니머스큐어의 AMC6156과 AMC6133는 종전 허가된 약물로 인한 적응증을 노화성 근감소증과 악액질에 대한 근원적인 치료를 통해 조만간 큰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는 AMC6156에 대한 국내 임상 2a상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는 것이 애니머스큐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암이나 당뇨병 등 질환으로 인한 근손실, 기능이 저하되는 악액질을 대상으로 신약 후보 AMC6133의 임상 2a상도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AMC9005의 경우 같은 시기에 맞춰 대사성 근감소증 적응증에 대한 임상 1상을 완료하고 뒤센근이영양증 적응증 관련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목표로 개발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애니머스큐어는 20여년 넘게 근육질환 분야 연구를 쌓아온 배규운 숙명여대 약대 교수와 강종순 성균관대 의대 교수가 합심해 설립한 K-바이오기업이다. 이 회사는 앤젤투자와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50억여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AMC6156과 AMC9005 등 주요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진전을 위한 자금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애니머스큐어는 지난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해 기술력과 성장·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동화약품을 비롯한 기존 국내 제약사들과 함께 치료제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하게 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애니머스큐어 관계자는 “근육 관련 질환은 기대수명이 늘면서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후보물질의 효능을 검증받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신약을 환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애니머스큐어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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