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폴리에스터 섬유 친환경 촉매 개발로 특허청 '세종대왕상' 수상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11-03 16:10:10
  • -
  • +
  • 인쇄

효성이 3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효성은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인 '안티몬-프리' 개발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효성기술원 김천기 차장 [사진=효성 제공]


이날 대표발명자인 김천기 효성기술원 나이론폴리에스터 중합연구팀 차장이 수상했다.

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매년 혁신적인 신기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 특허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효성이 개발한 안티몬-프리는 폴리에스터 제품을 제조할 때 쓰이는 '안티몬'을 대체하는 친환경 촉매다.

안티몬은 8대 유해 중금속 중 하나다. 그동안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이를 대체하기 위해 제품 개발을 시도해왔지만 상업화에 실패했다.

효성은 지난 2017년 주석(Sn)을 기반으로 한 촉매인 안티몬-프리의 개발에 착수한 지 3년 만인 2020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양산에도 성공했다.

안티몬-프리를 활용하면 촉매 투입량을 기존의 1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

또 폴리에스터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배출량도 기존 촉매보다 절반 이상 줄어든다.

효성은 내년까지 모든 폴리에스터 섬유 제조에 안티몬-프리 촉매를 사용할 방침이며, 주요 고객사의 친환경 섬유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험 생산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시장에서 특허 등록도 추진 중이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전 세계 고객의 VOC를 경청하고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해 ESG경영과 이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 기술혁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브라더코리아, G마켓 ‘2026 설 빅세일’ 참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글로벌 프린팅 전문기업 브라더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브라더코리아)는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G마켓에서 진행되는 ‘2026 설 빅세일’ 행사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월 26일부터 2월 12일까지 18일간 진행되는 할인 프로모션으로, 브라더코리아는 선물 및 사무기기 수요 증가에 맞춰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행사 품목은

2

광동제약, ‘비타500 이온킥 제로’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광동제약은 수분과 활력을 동시에 보충할 수 있는 제로 이온음료 ‘비타500 이온킥 제로’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제품은 비타민C 500mg과 나트륨·칼륨·칼슘·마그네슘·염소 등 전해질 5종을 함유했다. 앞서 선보인 파우치형 제품 ‘비타500 이온플러스’, ‘비타500 이온액티브’의 흥행에 힘입어 캔과 페트 형태의 RTD(Rea

3

GC녹십자, 창사 이래 최대 매출…영업이익 2배↑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GC녹십자가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본격화하고 있다. GC녹십자는 26일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1조9,913억원, 영업이익 69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8.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배 이상 확대됐다. 특히 7년 연속 적자를 이어온 4분기가 흑자 전환하면서 수익 체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