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K-UAM' 통신 지원 실증 ‘5G 상공망’ 구축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8-04 16:18:07
다른 컨소시엄‧기관에도 자사 5G 상공망 제공할 계획

SK텔레콤이 국토교통부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주관기관인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협업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에 필요한 5G 상공망 구축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시험장 인근에서 5G 상공망 관련 시범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 SK텔레콤 엔지니어가 5G 상공망 안테나 장비를 점검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SKT는 지난달 고흥에 시범 구축한 상공망에서 통신 품질측정 드론을 운용해 통신 고도와 거리를 기준으로 서비스 품질을 점검했다. 그 결과 UAM 운항 고도인 고도 300~600m에서 안정적인 통신 품질을 확인했다.

이번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고흥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비행항로 중 일부 구간에 5G 상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SKT는 고흥에 구축하는 5G 상공망을 SKT 컨소시엄뿐만 아니라 다른 컨소시엄‧기관에도 제공해 자체 네트워크를 확보하지 않은 컨소시엄도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K-UAM 그랜드챌린지 2단계 도심 실증에 대비해 수도권 일부 지역에도 5G 상공망 인프라를 시범 구축했다. 관계기관과 협업해 도심 환경에서 최적의 상공망 품질을 제공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 고흥 테스트베드 5G 상공망 구축 개요 [SK텔레콤 제공]

 

5G 상공망에는 기존 지상 중심의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운용 방식 대비 큰 변화가 예상된다. 특히 광범위한 상공 영역의 통신 품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수적이다.

SKT는 UAM 서비스를 위한 고품질의 상공 통신망을 안정적으로 제공하도록 셀 설계 기술과 간섭 회피 기술, 빔포밍 기술, 셀 협력 기술 등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또 정부·표준화 단체, 단말제조사, 장비 제조사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기술 협력을 진행하고 학계와의 소통을 통한 기술 논의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앞선 인프라를 활용한 선제적인 5G 상공망 구축과 글로벌 UAM 기체 선도 기업인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협업을 통해 상공망 관련 실증을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하민용 SKT CDO(최고사업개발책임자)는 "안정적인 UAM 서비스를 위해서는 우수한 품질의 5G 상공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6G 시대 지상과 상공을 아우르는 통신으로 진일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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