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닷새만에 하락에도 2430선은 유지...코스닥 장중 900선 돌파에도 하락 마감

이승선 / 기사승인 : 2020-09-16 16:23:53

[메가경제= 이승선 기자] 전날 연중 최고점을 경신한 코스피가 닷새 만에 하락했다.

16일 코스피는 7.66포인트(0.31%) 내린 2435.92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 개장을 0.86포인트(0.04%) 내린 2442.72에 시작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기관 투자자의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일 기술주 중심 미국 증시 상승 등으로 장중 상승했지만, 최근 4일 연속 국내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와 중국 증시 하락 등의 영향으로 기관 매도세가 집중되며 하락 마감 했다. 

 

▲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중국 증시의 경우, 세계무역기구(WTO)의 미국 대중관세 부적절 판정 등의 소식에도 미·중 갈등 지속 우려에 따른 영향으로 떨어졌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11억원과 1582억원 ‘사자’ 우위에 나섰지만, 기관이 3280억원을 집중 팔아치우며 하락폭을 키웠다.

이날 코스피에서 307개 종목이 오르고, 542개 종목이 내렸다. 운송장비(2.24%)와 운수·창고(1.98%)가 2% 안팎으로 올랐고, 의약품(0.50%)과 기계(0.55%), 건설업(0.32%) 등도 상승했다.  

반면 화학(-2.43%) 업종이 큰 폭으로 떨어졌고 섬유의복(-1.6%), 전기·전자(-0.25%), 유통업(-0.74%), 통신업(-1.03%) 등도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현대차(2.51%)와 현대모비스(3.63%),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셀트리온(0.34%) 등이 상승했고, LG화학(-5.37%)은 배터리 사업부문 분사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5% 넘게 하락했다.
 

또한, SK하이닉스(-0.49%)와 네이버(-1.60%)도 떨어졌고,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도 전날보다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3.18포인트(0.35%) 내린 896.28에 거래를 정리했다. 

 

전일 나스닥 지수 상승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기관 및 외국인 동반 매도세가 집중되며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2.29포인트(0.25%) 오르며 901.75에 출발했다. 2018년 4월 18일 이후 2년 5개월 만의 900선 돌파였다. 그러나 기관 매도세에 900선 유지는 한 순간의 꿈에 그쳤다. 

개인이 1860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1408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193억원 '팔자'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CJ ENM(7.23%)과 씨젠(5.73%), 알테오젠(1.56%), 에이치엘비(2.09%) 등이 올랐다. 카카오게임즈(-1.78%)는 '따상상' 이후 사흘째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3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달러당 1176.1원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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