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일부 공장 '마비'....현대모비스 자회사 파업 '여파'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5 16:47:39
  • -
  • +
  • 인쇄
모트라스·유니투스 동시 파업…울산·광주 공장 가동 중단
노조 "미래 고용 보장·현대차 수준의 기본급과 성과급 요구"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 일부 생산 공장이 마비되면서 현대모비스 자회사들의 파업 여파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공장 파업의 주된 이유로는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생산 전문 자회사 모트라스와 유니투스가 이날 오전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두 기업 소속 노조는 오전과 오후 근무조가 나눠 각각 4시간씩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 현대모비스 건물 전경.[사진=메가경제]

 

모트라스는 현대차그룹에 전자장치 모듈 등을 납품하고 있으며, 유니투스는 섀시, 전동화, 에어백 등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부품을 공급받는 현대차와 기아 공장은 모두 직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생산라인 대다수 생산라인의 가동률이 하락했으며 일부는 조업이 중단됐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 1·2공장의 가동 또한 중단된 상황이다. 이번 중단 사태로 발생하는 손실은 완성차 1000여대로 알려졌다. 

 

이번 생산 차질 규모가 커진 이유는 부품 재고를 남겨두지 않고 필요한 분량을 조달하는 '적시생산방식(JIT)'이 꼽힌다.  

 

한편, 파업에 나선 현대모비스 소속 자회사들은 경영 효율화를 목적으로 2022년 출범했다. 이들 회사가 파업에 돌입한 이유는 미래 고용 100% 보장·현대차 수준의 기본급과 성과급 지급을 요구한 것이 배경이 됐다. 특히 노조는 퇴사 의사를 밝히기 전까지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이번 파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MMCA 54만 모은 데이미언 허스트…‘진짜 미학적 울림’은 부산 해운대에서 만난다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문화예술계를 뜨겁게 달궜던 영국 출신의 세계적 현대미술가 데이미언 허스트(Damien Hirst)의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관 개인전 ‘진실은 없어 그러나 모든 것은 가능하지’가 누적 관람객 54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3월 20일 개막해 6월 28일까지 96일간 열

2

'독박투어' 장동민, 전조 욕심 냈다 역공 당했다 '합동 디스'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태항산을 찾은 ‘독박즈’가 마지막 벌칙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승부에 돌입한다. 그 과정에서 장동민을 향한 절친들의 거침없는 입담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웃음을 자아낸다. 11일 방송되는 E채널·채널S 예능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중국 태항산 여행의 마지막 코스를 소화한다. 다

3

박상준 강서구청장,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방문…첨단산업 육성 및 기업 지원 강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 강서구가 지역 내 대표 첨단 IT 부품 기업과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친화적 환경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부산 강서구(구청장 박상준)는 지난 10일 삼성전기(주)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과 미래 핵심 사업 방향을 청취하고, 지역 산업 발전 및 실질적 행정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