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6300억 원 규모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수주

장준형 / 기사승인 : 2023-11-29 16:43:38
  • -
  • +
  • 인쇄

[메가경제=장준형 기자] 현대건설이 6300억 원 규모의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 시행자인 한국자산신탁은 지난 26일 열린 시공사 선정을 위한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우선협상 대상자인 현대건설의 단독 입찰에 대한 소유주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이 수주한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은 군포시 산본동 78-5번지 일대 8만4,398.9㎡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35층, 15개 동, 공동주택 1,820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는 지하철1호선과 4호선, GTX-C 노선(예정)인 금정역과 인접하며, 차로 5분 거리에 산본IC가 위치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안양 IT단지와 국제유통단지가 위치하며 향후 15개 사업지에서 대규모 재개발이 예정되어 있는 등, 지역에서도 재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금정역센트럴'을 제안했다. 군포의 주거중심으로 빛날 100년의 주거명작을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으며, 이를 위해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혁신기업의 사옥을 설계한 해외 건축명가 NBBJ와 손을 잡고 혁신적인 특화설계를 제안했다.

수리산을 상징하는 봉우리와 산세, 철쭉과 능선을 모티브로 삼은 외관 디자인과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 펴는 모습을 형상화한 독창적인 문주 디자인으로 산본 프리미엄 주거단지로서의 상징성을 높이고자 했다.

단지 최고층에는 군포 최초의 스카이 커뮤니티를 배치해 수리산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파노라마뷰를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스카이 라운지와 라이브러리, 릴렉스 라운지를 조성해 입주민에게 이색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개 층 높이의 복층 체육관 및 프라이빗 시네마를 계획해 군포를 상징하는 단지의 품격에 어울리는 명품 커뮤니티 조성으로 단지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군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위해 해외 설계사와 협업해 지역 최초의 스카이 커뮤니티 등 혁신설계를 제안한 것에 소유주님들께서 좋은 평가를 내려주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 연내에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사업지들이 남아있는 만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룰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장준형
장준형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용퇴…신규 사업지원실장에 박학규 사장 선임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이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장에서 물러나 경영 일선에서 용퇴한다. 삼성전자는 7일 사업지원T·F 사장단과 임원의 위촉업무 변경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정 회장은 삼성전자 회장 보좌역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됐다. 새로운 사업지원실장에는 박학규 사장이 위촉됐다.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으로,

2

컴투스, ‘더 제너레이션 매치’ 티켓 증정 이벤트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컴투스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가 주최하는 ‘더 제너레이션 매치 상상인·메디카코리아’의 현장 관람 티켓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매치는 1900년대생 베테랑 선수들과 2000년대생 라이징 스타들이 세대를 대표해 맞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경기다. LG 트윈스 김현수와 임찬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강민호, 두산 베어스

3

IBK기업銀,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 성료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은 지난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서울특별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장학재단과 공동으로 개최한 ‘2025 서울시 일자리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형 강소기업 및 인공지능(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 74개사와 4000여 명 이상의 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