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목암연구소‧서울대와 AI 신약 개발연구 맞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2-01-25 17: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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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알고리즘 통해 신약후보물질 발굴

GC녹십자는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서울대학교 인공지능(AI) 연구원과 경기도 용인 목암타운에서 AI 신약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와 정재욱 목암연구소장,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 함종민 CIC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가운데)와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오른쪽), 정재욱 목암연구소 소장(왼쪽)이 협약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GC녹십자 제공]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종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후보물질 발굴 및 질병관련 유전체‧단백질 연구 플랫폼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물질 스크리닝, 유효성 예측, 변이 탐색 등 질병‧신약개발 전반에 걸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본 협약에 따라 GC녹십자와 목암연구소는 서울대 AI연구원의 멤버십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서울대 다양한 학과 교수진과 실험실로 이뤄진 AI 연구센터가 구성될 예정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목암연구소를 중심으로 진행 중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에 AI 플랫폼을 접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장병탁 서울대 AI연구원장은 “GC녹십자를 통해 서울대의 신약개발 연구가 현실 세계에 다양하게 실현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최고 제약기업과 AI 연구가 만나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신약개발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재욱 목암연구소 소장은 “이번 협력으로 목암연구소에서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AI 플랫폼 구축이 실질적으로 질병 관련 유전체 연구, mRNA 플랫폼 연구, 희귀질환 연구 등 신약 개발에 다양한 적용을 통해 더욱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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