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지난해 영업이익 737억...전년比 46.6%↑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2-15 02:01:42
  • -
  • +
  • 인쇄

GC녹십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6.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1조 5378억 원, 1370억 원으로 각각 2.2%, 53.4% 늘었다. 경상개발비는 전년 대비 6% 증가한 1460억 원으로 나타났다. 

 

▲ GC녹십자 CI


부문별 매출액은 혈액제제 3742억 원, 백신 2632억 원, 처방의약품 3162억 원, 소비자헬스케어 2167억 원 등을 기록했다.

특히, 독감 백신 매출액은 전년보다 38% 성장한 2297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경상개발비를 포함한 판매관리비 전체 규모가 늘었으나 매출총이익률은 34%로 전년 대비 5%포인트 상승했다"면서 "백신과 처방의약품 부문에서 수익성이 높은 자체 개발 품목이 선전했다"고 말했다.

연결 대상 상장 계열사들도 실적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합병법인으로 출범한 GC셀은 검체검진사업의 성장과 아티바 기술 이전 관련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매출액 1683억 원, 영업이익 363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 경영 실적을 거뒀다.

GC녹십자웰빙도 주사제와 건강기능식품 사업 호조로 매출 910억 원을 올리며 20%대 성장세를 보였다.

단,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진단키트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역성장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KT 이사회,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박윤영 후보 확정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KT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3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해 최종 후보 1인을 선정했으며, 이사회는 박윤영 후보를 정기 주주총회에 추천하기로 의결했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정관상 대표이사 자격요건과 외부 인선자문단의 평가결과 및 주요 이해관계

2

지식재산처, '초고속심사' 1호 특허증 수여 간담회 개최…LG엔솔 선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지식재산처는 서울역 회의실(용산구)에서 초고속심사 시행(10월 15일) 후 최초로 등록된 제1호 특허에 대한 등록증 수여식과 초고속심사 이용 기업 간담회를 1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식재산처는 초고속 심사를 통해 신청 후 19일 만에 특허 결정을 받은 LG에너지솔루션(첨단기술 제1호)과, 신청 후 21일 만에 받은 해천케미

3

‘보이스키즈’ 출신 시영, 성탄 콘서트로 무대 복귀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어린 시절 Mnet ‘보이스키즈’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시영이 CCM 아티스트로서 첫 성탄 콘서트를 연다. 뮤지컬 배우와 성우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그는 오는 25일 홍대앞 가온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Unison Time, Chapter 1’을 개최하며 새로운 음악적 행보를 이어간다. 2002년생인 시영은 어린 시절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