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지난해 당기순이익 2776억 전년 비 90% 급증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8 17:03:32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한국씨티은행(은행장 유명순)은 지난해 1조1236억원의 총수익과 27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 한국씨티은행 본점. [사진=한국씨티은행]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90% 증가한 것으로, 2022년도 총수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80억원과 1460억원이었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2.59%와 31.51%이며, 전년도말의 20.72% 및 19.83%와 비교해 각각 11.87%p와 11.68%p 상승했다.

 

총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6.1% 증가한 1조 1236억원을 시현했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상품/유가증권 관련 수익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01.2% 증가하였다. 이자수익은 순이자마진이 개선되었으나,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 등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지난해 비용은 인건비 감소에 주로 기인해 전년대비 4.7% 감소한 6254억원으로 관리되었다. 지난해 대손비용은 1361억원으로 전년대비 39.6% 증가하였으며, 시장 전반적인 신용악화에 따른 대손상각비 증가가 주 요인이다.

 

2023년 12월말 고객대출자산은 주로 소비자금융 단계적 폐지로 인해 전년대비 26.4% 감소한 15조원이었다. 예수금은 전년대비 24.8% 감소한 18.8조원이었다. 12월말 현재 예대율은 52.3%를 기록했다. 

 

2023년도 총자산순이익률과 자기자본순이익률은 각각 0.60% 및 4.78%를 기록하였으며, 전년도의 0.28% 및 2.61%와 비교해 각각 0.32%p와 2.17%p 상승했다. 

 

한편 한국씨티은행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4일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추천된 정민주, 지동현, 민성기, 김민희 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을 각각 재선임(1년 연임)했다. 

 

주총을 통해 배당금은 1387억원(주당 436원 보통주 기준)으로 결정했다. 2023년 12월 말 현재 BIS 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자본비율은 32.59%와 31.51%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