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부인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했다. 향년 61세.
암 투병 중이던 서 여사는 지난 7일 미국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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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서영민 여사 [사진=한화그룹 제공] |
고인은 전두환 정권 시절 내무부 장관을 역임하고 12~16대 국회의원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이다.
조부는 이승만 정권 시절에 법부부 장관을 역임한 고 서상환 장관이다.
1952년생인 김 회장과는 9살 차이로, 1982년 서울대 약대 3학년에 재학 중에 결혼했다. 이후 학업을 이어가 약대를 수석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로는 장남 김동관(39) 한화솔루션 사장과 차남 김동원(37)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33)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있다.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장례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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